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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영 측 "강종현으로부터 현금 2억5000만원 받았다" 의혹 해명

by Malik Baba 2024. 1. 15.

배우 박민영(37)이 전 애인과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 실소유주로 의심되는 강종현(41)으로부터 현금 2억5000만원을 받은 사실이 알려지자 소속사 이에 대해 “근거없는 비난”이라고 반박했다.

15일 디스패치는 박민영이 강씨와 교제 당시 생활비 지원금 2억5000만원을 받았고, 강씨 소속사로부터 받은 돈이 박민영 개인 계좌로 입금됐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도 강씨와의 열애설이 나오자 곧바로 “금전적 지원을 받은 적이 없다”고 밝혀 해명과 정면으로 배치됐다.

이에 소속사 후크엔터테인먼트는 이날 성명을 내고 “강씨가 박민영의 계좌를 차명으로 사용한 것과 관련해 박민영이 검찰에서 참고인 조사를 받았고, 이를 통해 그녀는 불법적인 행위에 가담하지 않았으며, 불법적인 이익을 취득한 사실도 없음을 분명히 밝혔습니다.” 그는 “거부된 2억5000만원 역시 강씨가 사용한 계좌일 뿐 생활비로 사용한 것은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이어 “허위 사실로 인해 오해를 많이 받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분들의 질책을 받아들이고 경솔하게 행동한 점을 반성하고 반성하게 됐다”고 말했다. “좋은 연기를 보여주는 것만이 배우로서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해서 본업에 집중하고 있어요.” 이어 “더 이상 근거 없는 의혹을 제기해 명예를 훼손하는 일이 반복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강씨는 빗썸의 실소유주이자 계열사인 인바이오젠과 버킷스튜디오를 통해 빗썸을 실제로 지배하고 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그는 2020년부터 2022년 9월까지 동생인 강지연 대표와 공모해 계열사로부터 약 628억원을 횡령하고 주가를 조작해 부당 이익을 얻은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구금됐다가 지난달 보석으로 풀려났다.

박민영은 빗썸 사건 당시 강씨와 열애 중인 것으로 알려졌으나, 열애설이 보도된 지 이틀 만에 결별을 선언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박민영의 친누나가 엔바이오젠 사외이사로 등재된 사실이 밝혀졌고, 박민영은 지난해 2월 사건의 참고인 자격으로 검찰 조사를 받아야 했다. 당시 박민영은 해당 사건과 무관하다는 취지의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박민영은 tvN 드라마 '남편과 결혼해'로 1년 만에 복귀했다. 그는 지난 1일 제작발표회에서 강씨와 관련된 논란에 대해 “짧은 시간이었지만 온종일 후회하며 보냈다”며 공개 사과했다. 그는 "정신과에서 뇌파검사를 했더니 '죄책감'이라는 빨간색 경고신호가 나왔다"며 "불쾌한 일이 생기지 않도록 배우로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는 게 답인 것 같다"고 덧붙였다. 다른 문제로 인해 이런 일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습니다.”